포항의 승리공식, ‘이-김’라인 터지면 이긴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24 20: 39

포항스틸러스가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7경기 무패행진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명주와 김승대가 오는 27일 펼쳐지는 인천과의 경기를 앞두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포항의 선두행진에는 이명주와 김승대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이명주의 감각적인 패스와 날카로운 슈팅력 그리고 김승대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저돌적인 돌파는 팀이 선두를 달리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명주는 이번 시즌 스틸타카의 중심에서 좀 더 공격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K리그 8경기에 출전해 7경기 연속(3골 6도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도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K리그에서만 6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선두를 기록중인 김승대는 ACL에서도 5경기 출전, 4골을 몰아치며 포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포철공고에서 영남대까지 유스시절부터 함께 플레이를 한 이명주와 김승대는 둘이 함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4경기에서 모두 포항의 승리를 합작했다. 또 K리그에서 김승대의 6골 중 3골을 이명주의 도움으로 만들어냈다.
이명주와 김승대는 서로의 장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눈빛만 봐도 서로 어떤 플레이가 나올지 예상한다며 시너지 효과를 통해 포항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부리람과의 AFC챔피언스리그 최종전서 결장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 둘은 오는 27일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에서 인천의 골문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이명주와 김승대의 ‘이김’ 라인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포항의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안방인 스틸야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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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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