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두딸 가진 부모 입장으로 북 납치 용납 못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24 22: 46

일본을 국빈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의 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정치인이 아니라 두 딸을 가진 부모 입장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도쿄도 영빈관에서 열린 미일 공동기자회견 직후 약 10분간 요코타 메구미의 가족을 비공개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일본 정부와 협력해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 방문 이틀째인 오늘 오전 첫 일정으로 도쿄 황거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키히토 일왕 부부와 인사하고 육상 자위대를 사열한 뒤 아베 내각의 각료 등 일본 정관계 주요 인사와 악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후에는 도쿄 미래과학관을 방문해 양국의 과학기술협력을 주제로 강연하고 메이지 신궁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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