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세월호 참사에 "할 수 있는 게 없어 죄스럽다"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4.25 07: 53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룹 룰라 출신의 프로듀서 이상민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상민은 2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무리 힘들었을 때에도 내 자신이 이렇게 초라하고 한심하다 생각해본 적 없었다!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그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게... 너무 죄스럽고 한심하고 초라하다! 너무 견디기 힘들 정도로..."라며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경,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는 인천발 제주도 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탑승자 476명 가운데 25일 오전 3시 기준 174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는 181명, 121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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