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있고 '꽃할배' 빠졌다.."예능 방송재개 논의중"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4.25 08: 26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가 방송 재개를 확정지은 가운데, '꽃보다 할배'는 아직 방송 여부를 논의 중이다.
25일 CJ E&M 편성표에 따르면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갑동이'는 일단 편성을 확정지은 상황. 반면 같은 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꽃보다 할배'는 편성표에서 빠졌고, 내부 회의를 거쳐 방송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편성표에 따르면 케이블채널 엠넷 버라이어티쇼 '트로트엑스'도 일단 5회가 편성된 상태다. 하지만 아직까지 방송 재개를 확정지었다고 판단할 수는 없는 상태.

tvN 관계자는 "여러 가지 상황을 반영해 매일 회의를 거쳐 방송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며 "일단 '갑동이'의 방송 재개는 확정됐지만, '꽃보다 할배'와 '트로트엑스'의 경우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tvN 'SNL코리아'와 27일 '코미디빅리그'는 일찌감치 결방이 확정됐으며, 스토리온 '아트 스타 코리아'는 27일부터 방송이 재개된다.
앞서 tvN, Mnet, XTM, 온스타일, 올리브TV 등을 보유한 MPP(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인 CJ E&M 측은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참사에 애도 분위기에 동참, 주요 예능프로그램 및 드라마 결방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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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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