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는 하늘길 넓어진다, 17개 노선 신설·12개 노선 증편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4.04.25 09: 26

- 17개 신규노선 주51회 개설, 12개 기존노선 주39회 증대
중국으로 가는 하늘 길이 2026년 이후 최대폭으로 넓어진다. 17개 노선이 새로 생겨나고 기존의 12개 노선은 운항이 증편 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4월 23, 24일 양일간 제주에서 열린 한-중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공급력을 현행 45개 노선 주426회에서 62개 노선 주516회로 대폭 증대(주90회 증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17개 신규 노선에서 주51회를 운항하고 12개 기존 노선 공급력은 주39회를 더하기로 했다.
항공수요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그간 공급력이 설정되지 못해 항공사들이 부정기편을 통해서만 운항하던 서울/스좌좡(주2회), 서울/난닝(주2회), 서울/인촨(주3회), 서울/옌청(주3회), 서울/자무스(주2회), 청주/옌지(주3회), 청주/하얼빈(주2회), 청주/다롄(주2회), 부산/스좌좡(주3회), 부산/장자지에(주2회), 부산/옌지(주3회), 제주/콴저우(주3회), 제주/구이양(주3회), 제주/난닝(주3회), 제주/시안(3회), 광주/텐진(주7회), 서울/허페이(주5회)는 정기편이 신규로 개설 된다.
서울-허페이는 기존 서울-충칭, 허페이 노선을 분리하여 새롭게 개설(서울-충칭,허페이 주7회 → 서울-충칭 주7회, 서울-허페이 주5회) 됐다.
또한, 기존에 운항 중인 노선 중 탑승율이 높았던 서울/베이징(주42회→주45회), 서울/청두(주7회→주8회), 서울/광저우(주14회→주21회), 서울/구이린(주3회→주7회), 부산/항저우(주2회→주5회), 서울/무단장(주3회→주5회), 서울/쿤밍(주3회→주5회), 서울/난창,센젠(주8회→주14회), 부산/센양(주3회→주4회), 서울/우한(주3회→주5회), 서울/옌지(주10회→주14회), 청주/센양(주3회→주7회) 노선은 운항편수가 증대 돼 좌석난이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화물 운수권도 주8회 증대(현 주36회→주44회) 된다.
그간 한-중 간에는 2009년 707만 9000명, 2010년 915만 7000명, 2011년 973만 1000명, 2012년 1079만 명, 2013년 1258만 3000명으로 급격히 늘어났으나 양국 간 정기노선 공급력은 2006년 이후 크게 늘지 않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그간 한-중 항공회담, 한-중 항공 협력회의 등을 통해 양국간 공급력 증대의 필요성을 중국측에 지속적으로 설파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한-중 간 신규 노선과 기존 노선이 대폭 증대됨에 따라 우리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더 높은 수준의 항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그간 중국 시장을 대부분 부정기편으로 운항하던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들의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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