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C조에 편성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미얀마에서 열린 대회 조추첨 결과, 일본·중국·베트남과 C조에 편성됐다고 밝혔다.
미얀마에서 개최되는 2014 AFC U-19 챔피언십은 오는 10월 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16개 팀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 팀이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또한 상위 4개 팀은 2015년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한국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김상호 감독은 조편성 결과에 대해 "한국, 중국, 일본이 한 조에 편성된 것이 의외다. 동아시아의 모든 팀이 한 조에 있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다른 세 팀에 대한 전력분석을 미리 해서,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가겠다"며 "경기는 상대적인 것이고, 모두 쉽지 않은 상대인 만큼 준비를 잘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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