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파이터스의 '괴물 신예' 오타니 쇼헤어가 센트럴리그와의 교류전서 3번 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는 25일 '오타니가 내달 20일부터 삿포로 돔에서 열리는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2연전에 3번 투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잘 알려진대로 센트럴리그에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다. 23일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대포를 가동한 오타니가 홈구장인 삿포로돔에서 3번 투수로 나설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3번 타자로 나설 경우 1이닝을 던진 뒤 곧바로 타석에 들어선다. 구리야마 히데키 니혼햄 감독은 "당연히 생각한 부분"이라며 "8번에서도 타선이 이어지면 던진 뒤 다음 차례가 돌아온다"고 말했다.
한편 오타니는 내달 6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컨디션은 괜찮다. 롯데전 3연패를 기록 중인 만큼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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