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미래 사이버 위협 대비 '융합보안' 활성화 나선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4.25 10: 32

미래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는 융합보안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생길 수 있는 사이버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또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융합보안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융합보안이란 정보보안과 물리보안 또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간 융합되는 보안제품 및 서비스로, 최근 가전이나 의료,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영역과 정보통신기술(ICT)가 결합되면서 기존의 보안위협들이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융합보안의 필요성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미국, EU 등에서는 정부주도로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업체들과 함께 융합보안 시장선점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 융합보안은 아직 초기단계로, 융합보안 시장 전반에 대한 활성화 유도가 시급해 융합보안 새로운 시장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25일부터 융합보안 시범사업 참가기업 모집 공고를 하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과제를 선정한 뒤, 정부-민간 매칭펀드(정부지원 70%한도) 방식으로 과제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정하게 아이디어 및 사업성 평가로 과제(3~4개)를 선정하면 과제당 2억원 내외의 자금을 지원하며, 선정된 기업, 협·단체 등은 융합보안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 12월까지 시범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융합보안 시장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라고 자평하며, “융합보안이 창조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래 융합보안 청사진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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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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