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선두’ 대전 , 부천 상대로 세 마리 토끼 잡는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4.25 11: 07

'챌린지 선두' 대전 시티즌이 오는 27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6라운드에서 부천FC를 상대로 세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대전은 이날 경기서 팀 최다 연승 기록과 함께 독주 체제 발판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또한 5월 4일 홈경기를 앞두고 막강 화력을 폭발시켜 관중몰이까지 노리겠다는 각오다. 대전은 지난 19일 열린 충주험멜과의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승점 12점을 기록, 선두 자리에 우뚝 섰다. 2위 안양과의 승점 차는 2점. 부천 전 승리로 승점 15점 고지에 먼저 오른다면 리그 초반 독주 체제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부천(1무 4패)을 상대로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승점 3점 쌓기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 특히 부천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시즌 5연승으로, 대전시티즌 창단 이후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거두게 된다. 부천은 주축 수비수 김건호가 경고누적 3회로 결장하는 데 반해 대전은 전력 누수가 전혀 없어 이변이 없는 한 타이 기록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 기록 도전에 성공한다면 1주일 뒤 홈에서의 '최다 연승 기록' 6연승 달성까지 노릴 수 있게 된다. 특히 K리그 챌린지 최강의 파괴력으로 평가 받는 공격진의 창이 더 날카로워졌다. 이번 시즌 전 경기 득점이자 최다 득점(5경기 8골)을 기록 중인 아드리아노와 최근 2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김찬희, 리그 최다 도움 선두인 송주한, 슈퍼루키 서명원 등으로 무장한 매서운 공격력을 갖춰 기록 경신은 긍정적인 상황이다.
한편 이번 부천과의 원정 경기는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를 통해 중계되며, 원정 응원 참석을 원하는 팬은 구단 홈페이지(http://www.dcfc.co.kr의 팝업 공지를 통해 원정 응원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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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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