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갓포기브스', 캐릭터 영상 공개..압도적 '열연'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4.25 11: 17

영화 '온리 갓 포기브스'가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이 돋보이는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과 라이언 고슬링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온리 갓 포기브스'가 극의 중심에 서 있는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그리고 비데야 핀스링감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누구의 짓인지 알아냈니?"라는 엄마 크리스탈(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분)의 대사와 함께 시작한다. 영화에서 라이언 고슬링이 연기한 줄리안은 형의 복수를 위해 잔혹한 복수를 결심한 남자로, 차갑고 과묵하지만 내면에 위험한 폭력성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다. '드라이브'에 이어 또 다시 고독한 독단자가 된 라이언 고슬링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강렬한 액션과 절제된 연기를 선보인다.

누구보다 아들의 죽음에 분노하고 줄리안으로 하여금 형에 대한 복수를 부추기는 엄마 크리스탈은 우아하고 지적인 이미지의 명배우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가 연기했다.
극 중 크리스탈은 아들 줄리안을 마치 연인처럼 대하다가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아들을 이용해서라도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야 마는 냉정하고 잔혹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눈을 강조한 메이크업과 몸매를 드러내는 화려한 드레스로 파격 변신한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줄리안과 크리스탈이 복수해야 할 대상인 챙(비데야 판스링감 분)은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하고 잔혹한 본성을 가진 전직 경찰이다. 영화 속에서 챙은 법이 아닌 자신의 판단에 의해 단죄 여부를 결정하고 그것이 질서를 바로 잡는 방법이라 생각하는 캐릭터다.
스스로를 신이라 믿는 챙은 여러 편의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바 있는 태국의 국민배우 비데야 판스링감이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영화에 긴장감을 더한다.
한편 '온리 갓 포기브스'는 지난 24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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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갓 포기브스' 캐릭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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