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결방됐던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방송이 재개된 가운데, 지난 방송분에서 이준에게 공격당했던 윤상현의 뒷이야기가 관심을 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3회 예고에서는 “지난 크리스마스이브 사건이 갑동이의 소행”이라는 제보자에 의해 ‘갑동이가 돌아왔다’는 기사가 터져 나오고, 쓰러져 기억을 잠시 잃은 하무염(윤상현 분)이 제보자로 몰리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하무염의 사건 당일 알리바이를 물으며 하무염을 갑동이로 의심하는 양철곤의 모습이 그려져 하무염이 위기를 맞을 것을 예고했다.

'갑동이'의 지난 2회에서는 치료감호소에서 자신의 영웅인 실제 ‘갑동이’를 마주했던 사이코패스 성향의 류태오(이준 분)가 출소 직후부터 본색을 드러내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태오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커피숍에 취직한 뒤 크리스마스이브 케이크을 들고 가는 여자를 대상으로 표적을 찾았다.
또 류태오는 과거 ‘갑동이’ 2차 사건 범행 장소에서 범행 상대를 찾기 위해 손이 다친 것처럼 위장해 지나가던 한 여자(이영은 분)의 차를 얻어 탔고, 선한 얼굴과 순박함을 어필하며 그의 작업실까지 함께 가게 된 이후에야 본색을 드러냈다.
이때 과거 갑동이 사건을 기록한 노트를 통해 과거의 갑동이 2차 사건 범행 장소를 찾은 하무염은 번호판이 없는 류태오의 오토바이를 발견, 수상해하고 확인을 하던 중 류태오에게 뒤에서 공격을 당하고 기절해 긴장감을 높였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배우들의 호연으로 방송 2회만에 평균시청률 2%를 돌파한 ‘갑동이’는 25일 저녁 8시 40분에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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