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 임시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무한도전' 한 관계자는 25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멤버들이 안산 올림픽공원 임시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며 "조용히 기자들이 없는 시간을 피해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 일이 널리 알려져 떠들썩해지는 것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니저들을 함께하지 않고 멤버들끼리 다녀왔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예능프로그램들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무한도전' 또한 방송을 하지 않고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있었던 '무한도전' 멤버들의 조용한 조문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안산 올림픽 공원에 위치한 임시 분향소에는 차인표, 신애라, 솔비, 김보성 등 스타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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