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김부선은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휴 국가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저 엄마의 음성만 들어도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세월호 사건과 관련된 뉴스 기사를 링크를 게재했다.
또한 그는 "남아있는 가족들 엄마 아빠들은 어떻게 살죠?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그는 지난 18일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때는, 어린 딸 업고 가서 냉장고에 있는 모든 과일 음료 다 들고 가서 자원봉사자들 위로라도 해주고 왔건만.. 망망대해 갇혀버린 내 자식들 귀한 생명들 어떡하면 좋을지.. 아 모두 살아있길 기원합니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경,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는 인천발 제주도 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탑승자 476명 가운데 25일 오후 2시 기준 174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는 182명, 120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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