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세월호 참사 10일 만에 일부 예능프로그램을 정상 방송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5일(오늘) 오후 10시와 11시 20분에 전파를 타는 ‘사남일녀’와 ‘나 혼자 산다’가 정상 방송된다.
25일 MBC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마다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와 ‘나 혼자 산다’가 정상적으로 방송된다.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방송되는 것은 지난 16일 여객선 세월호 참사 이후 10일 만이다.
‘사남일녀’, ‘나 혼자 산다’ 뿐만 아니라 26일 오후 11시대에 전파를 타는 ‘세바퀴’ 역시 정상적으로 방송된다. 27일 오후 5시대에 방송되는 ‘일밤-아빠 어디가’는 새로운 이야기가 아닌 기존의 방송된 ‘스페셜 방송’으로 꾸려진다.

다만 토요일 오후 6시대를 책임지는 ‘무한도전’은 방송되지 않는다. 오후 5시대에 방송되는 '우리 결혼했어요'는 방송 여부가 미정이다. 군대 체험 프로그램으로 일요일 오후 6시대에 방송되는 ‘일밤-진짜 사나이’도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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