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진짜사나이’, 예능 정상화에도 결방..“음악·코미디는 NO”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4.25 14: 56

MBC가 일부 예능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방송하는 가운데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일밤-진짜 사나이’ 등은 결방을 이어간다. 예능 정상화는 세월호 사고 10일 만이다.
25일 M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되는 ‘사남일녀’와 ‘나 혼자 산다’를 시작으로 토요일인 26일 오후 11시대에 전파를 타는 ‘세바퀴’도 방송된다. 다만 ‘쇼! 음악중심’, ‘무한도전’은 방송되지 않으며, ‘우리 결혼했어요’는 방송 여부가 미정이다.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은 ‘일밤-아빠 어디가’는 방송이 나갔던 이야기를 중심으로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타고, ‘진짜 사나이’는 결방된다. 코미디 프로그램인 ‘코미디의 길’ 역시 첫 방송이 또 미뤄졌다.

MBC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와 유족들의 피해와 고통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음악과 코미디 위주의 예능 프로그램은 당분간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으며, 방송을 통해 꾸준하게 기본과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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