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김창완밴드의 멤버이자 작곡가 겸 음악감독인 이상훈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을 위한 연주곡을 헌정했다.
이상훈은 지난 2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적'(세월호 추목곡) 작곡: 이상훈.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이 곡을 바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유투브 링크 주소를 게재했다.

공개한 영상에는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1분 54초의 짧은 곡이 담겨있다.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이 곡을 바칩니다'라는 글로 시작되는 영상은 차분한 음악과 함께 노란리본과 응원 메시지가 담긴 사진 등이 이어져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의 마음을 담고 있다.
앞서 작곡가 윤일상은 지난 23일 트위터를 통해 '부디-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위한 진혼곡'이라는 곡으로 마음을 전했으며, 피아니스트 윤한은 24일 오전 '윤한의 희망(Hope By Yoonhan)'이라는 곡으로 애도를 표했다. 작곡가 김형석은 '레스트 인 피스(Rest in Peace)'라는 제목의 헌정곡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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