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연예인들의 기부가 이어지며 공개되지 않은 기부금이 억 단위를 넘어서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한 관계자는 25일 OSEN에 "현재 익명을 요구한 연예인들의 기부가 계속되고 있다. 억 단위 이상의 기부금이 모였다"고 전했다.
이어 "구조가 마무리되면 유가족대책위원회가 결성될 예정이다. 위원회와 협회의 충분한 협의 후에 기부금이 쓰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는 배우 박신혜가 5천만 원, 배우 정일우와 그룹 2PM 준호가 각각 3천만 원, 팝핀현준-박애리 부부가 1천만 원 등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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