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조디 포스터가 동성 연인과 결혼했다.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조디 포스터는 동성 연인인 사진작가 알렉산드라 에디슨과 지난 주말 백년가약을 맺었다.
조디 포스터는 지난 해 1월 미국 LA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에 해당하는 '세실 B.데빌 상'을 수상해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히며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 한 이후 1년여만의 일이다.
당시 조디 포스터는 "난 50살이다"라고 유쾌하게 외치며 "오늘 나는 모두에게 처음으로 고백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것을 공개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다. 약간 긴장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난 싱글이다. 실은 아주 오래 전에 커밍 아웃을 했다. 내가 신뢰할 수 있는 지인이나 가족, 동료들을 알고 있다"라며 "실제로 만난 여성에게도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또 "모든 유명인들은 사생활을 기자회견이나 리얼리티 쇼에서 드러낼 것으로 기대되지만 난 아니다"라고 말해 뜨거운 박수세례를 받았다.
조디 포스터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조디 포스터 결혼, 정말 축하할 일이다", "조디 포스터 커밍아웃하더니 결혼까지 하네", "동성 결혼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