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글·기부·재능 위로까지..★의 애도는 계속된다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4.25 18: 55

진도 해상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대한민국이 슬픔에 잠겼다. 진도 해상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10일째인 오늘(25일)까지도 많은 연예인들이 이번 참사를 안타까워하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은 사건이 발생한 지난 16일부터 현재까지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며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자신의 SNS를 통해 전하고 있다. 일부 연예인들은 사고가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현실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격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기부를 통해 세월호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스타들도 있다. 이날 오전에는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세월호 침몰 사건의 희생자 가족들을 돕기 위해 5억원의 성금 기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도 이날 오후 단원고등학교 측에 위로의 뜻을 밝히며 1억 원을 기부했다.

앞서 김수현, 송승헌, 하지원, 설경구-송윤아 부부, 박신혜, 주상욱, 온주완, 박재민, 산이, 박경림, 오연서 미쓰에이 수지, 2PM 준호, 엠블랙 이준 등 많은 연예인이 기부 물결에 동참했다. 기부한 금액은 제각각이지만 액수의 많고 적음 보다는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있다.
또한 자신이 재능으로 위로에 나선 스타들도 있다. 이들은 세월호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직접 그린 노란리본 그림과 직접 만든 추모곡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배우 심은진, 이화선, 한지우, 하연수, 방송인 박은지, 빅스타 필독 등은 직접 그린 노란리본 그림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했다. 노란리본 캠페인은 지난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한을 기원하는 의미다.
작곡가 윤일상은 지난 23일 트위터를 통해 '부디-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위한 진혼곡'이라는 제목의 연주곡을 전했으며, 피아니스트 윤한은 24일 오전 '윤한의 희망(Hope By Yoonhan)'이라는 곡으로 애도를 표했다. 작곡가 김형석은 '레스트 인 피스(Rest in Peace)'라는 제목의 곡을 헌정했고, 김창완밴드의 멤버이자 작곡가 겸 음악감독인 이상훈은 추모곡 '기적'을 공개했다.
이처럼 연예계는 애도 글부터 기부, 재능 위로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세월호 피해자들과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서로 애도하는 방법은 다르지만,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은 같다. 세월호의 슬픔이 사라질 때까지 스타들의 애도 행렬은 계속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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