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은퇴 메달 수익금 일부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기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4.25 20: 13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은퇴 메달 수익금 일부를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한다.
풍산화동양행 측은 오는 28일에 서울 마포구 한국조폐공사 영업개발단 제품홍보단에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당초 17일로 예정된 행사는 지난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21일로 연기됐고, 21일 행사 역시 다시 한 번 연기돼 28일에 열리게 됐다.
수집용 화폐 전문업체인 풍산화동양행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의 은퇴를 기념하는 메달을 제작, 발매할 계획이었다. 당초 메달 판매 수익금 일부는 피겨 꿈나무 육성을 위해 쓰일 계획이었으나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해 기부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김연아는 앞서 지난 21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뜻에서 1억 원의 기부금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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