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세이부전 4타수 무안타…타율 .313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4.25 21: 03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의 방망이가 침묵을 지켰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세이부전 상대 타율 5할5푼6리(9타수 5안타)의 고감도 타격감을 과시했던 이대호는 이날 무안타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22일 니혼햄전 이후 연속 안타 행진도 '2'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소프트뱅크의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2회 3루 땅볼, 4회와 7회 모두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2푼9리에서 3할1푼3리로 떨어졌다.

한편 소프트뱅크는1-2로 패했다. 0-2로 끌려가던 9회 1사 후 하세가와 유야의 우월 솔로 아치로 1점을 얻은 게 전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셋츠 타다시는 7이닝 2실점(4피안타 4볼넷 4사사구) 호투했으나 타선 침묵 속에 고배를 마셨다. 시즌 2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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