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도발이 시작됐다..세상에 사건 폭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4.25 21: 02

'갑동이'의 도발이 시작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 연출 조수원) 3회에서는 의문의 남자로부터 제2의 갑동이 사건이 대중에 밝혀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갑동이를 잡기 위해 사건을 파헤치던 하무염(윤상현 분)은 과거 사건현장을 돌던 중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발견, 경찰에 전화해 조회를 요청했다. 하지만 그 순간 류태오(이준 분)가 나타나 무염의 뒤통수를 내려치며 그를 기절시켰고, 이후 무염은 또 다시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다음 날 무염이 병원에 있는 동안 갑동이 사건이 기사화됐다. 제보자는 다름 아닌 무염. 경찰서는 무염이 제2의 갑동이 사건일지도 모르는 살인사건에 대해 기자에게 제보했다고 믿었고, 의식을 찾은 무염은 언론사를 찾아가 제보자에 대해 취조했다.
류태오가 연쇄살인범 갑동이를 우상으로 여기는 사이코패스 캐릭터인 만큼 그에 대한 의심이 커진 상황. 하지만 드라마 자체에 어떤 반전이 숨어 있다는 사실이 암시되면서 갑동이 모방범을 류태오로만 단정 지을 수도 없다.
무염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고, 갑동이에게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던 생존자 오마리아(김민정 분) 역시 갑동이를 추적하고 있는 상태. 과연 어떤 결말과 반전이 펼쳐질지 관심을 모은다.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추적극. 20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윤상현 분)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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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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