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임용규, 서울오픈 복식 결승 진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4.25 21: 40

돌아온 국가대표 이형택(38)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르꼬끄 스포르티브 서울오픈 국제남자 퓨처스대회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임용규와 함께 복식에 나선 이형택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복식 준결승에서 복식 톱 시드인 막시밀리안 노이흐리스트(오스트리아)-루안 롤로프세(남아프리카공화국)를 2-0(6-2, 6-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009년 은퇴한 이형택은 한국 테니스 선수 중 최고 성적인 단식 세계 랭킹 36위를 기록한 한국 테니스계의 스타다. 지난해 복식 선수로 복귀한 이형택은 이번 퓨처스 대회에서 복귀 후 첫 복식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이전 최고 성적은 지난해 11월 영월 챌린저대회에서 기록한 복식 준결승 진출이다.

이형택-임용규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엔히크 쿠냐(브라질)-대니얼 응우옌(미국)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한편 임용규는 단식에서도 4강에 올라 대회 2관왕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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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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