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이준 혹은 윤상현? 이영은..두 번째 희생자 됐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4.25 21: 50

이영은이 '갑동이'의 두 번째 희생자가 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 연출 조수원) 3회에서는 짚공예가 이순심(이영은 분)이 제2의 갑동이 사건 두 번째 희생자로 발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탄에서 20년 전 갑동이 사건과 똑같은 유형의 범행이 발생된 가운데, 양철곤(성동일 분)이 하무염(윤상현 분)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과거 무염의 아버지 하일실(길별은 분)을 갑동이로 지목했던 철곤은 20년 후 무염이 사건을 마무리 짓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

무염 역시 갑동이에 집착하며 독단적으로 사건을 추적하고 있는 상황이라 그에 대한 오해와 의심을 더욱 커졌다.
결국 철곤은 세상에 갑동이의 두 번째 범행 수법, 장소 등을 모두 밝힌 후 대대적으로 검거에 들어갔다. 20년 전 두 번째 사건 피해자의 옷차림과 발생 장소 등을 모두 공개하며 살인을 막고, 범인을 잡으려고 했던 상황.
하지만 무염이 한 발 빨랐다. 무염은 사건 당시 피해자가 짚에 쌓여있었 던 것을 기억해냈고, 일탄의 짚공예 학원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죽어 있는 이순심을 발견했다. 그 순간 철곤이 무염과 이순심을 보며 무염을 용의자로 확신했다.
순심은 류태오(이준 분)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인물. 류태오가 팔을 다친 척하면서 순심에게 접근했고, 함께 공예실에 가기도 했다. 결국 무염보다는 류태오가 갑동이 유력한 모방범으로 떠오르게 된 것. 과연 무염이 어떻게 사건에서 빠져나가고, 류태오가 진짜 범인으로 밝혀지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추적극. 20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윤상현 분)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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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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