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계현 감독대행이 마침내 5연패서 탈출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시즌 첫 맞대결서 3-2로 승리했다.
LG는 선발투수 류제국이 6이닝 2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다. 그리고 5회말 박용택의 적시타, 7회말 오지환의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말에는 이진영이 2사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승기를 잡았다.

일주일 만에 승리한 LG는 시즌 5승(14패 1무)을 거뒀다.
경기 후 조계현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겼다는 점 고맙게 생각한다. 오늘을 계기로 팀이 예전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 아울러 오늘 승리가 김기태 감독에게 작은 보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반면 KIA는 좌완 에이스투수 양현종이 6⅔이닝 2실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KIA는 12패(8승)째를 당했다.
LG는 26일 선발투수로 우규민을, KIA는 데니스 홀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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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곽영래 기자 yp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