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타' 김강민 "결정적일 때 쳐서 다행"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4.25 22: 57

SK 와이번스 9회 역전극 뒤에는 김강민이 있었다.
김강민은 2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전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5-6으로 끌려가던 9회초 1사 2루에서 나온 동점 적시타는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김강민의 활약 속에 SK는 롯데에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초반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김강민은 이날 3안타를 몰아치며 타율을 2할7푼7리까지 끌어 올렸다. 또한 1득점을 추가, 19득점으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질주했다.

경기 후 김강민은 "오늘 전체적으로 잘 맞은 타구가 잡혀서 아쉬웠는데 결정적일 때 쳐서 다행이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결과가 좋아서 또 한 번 다행"이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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