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와 IBK기업은행이 제30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전국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송종호, 김준홍 최용후, 김진일로 구성된 상무는 25일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남자 일반부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1748점을 합작, 기존 1743점을 5점이나 끌어올린 점수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준홍은 개인전 결선에서도 28점을 기록, 26점을 쏜 김대웅(KB국민은행)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이 됐다.
남자 일반부 50m 소총 복사 단체전에 출전한 IBK기업은행(최수근, 전동주, 유재진) 역시 1862.5점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에서는 한진섭(갤러리아)이 207.1점으로 남형진(205.6점, 정선군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고등부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는 유망주 김청용(흥덕고)이 203.8점으로 202.9점을 쏜 이제윤(대전대신고)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자 일반부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는 노보미(206점, 울진군청)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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