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인기 e스포츠 리그 '롤챔스'서 가장 인정 받는 성적표는 당연히 우승이지만 강팀의 지표는 바로 4강권 진입이다. '롤챔스' 4강 입성은 차기 시즌에서는 시드를 받을 수 있고, NLB를 거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강팀의 자격을 인정받는 하나의 지표였다.
자 이제 마지막 한 장이 남았다. 정말 예측불허로 흘러가고 있는 '롤챔스' 스프링 2014시즌에서 이제 한 장 남은 롤챔스 4강행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단단함을 상징하는 나진 실드와 예측불허의 공격성으로 상대방의 심장을 날카롭게 꿰뚫었던 KT 불리츠의 '롤챔스' 8강전이 25일 저녁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다.
1, 2세트를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나진 실드가 3, 4세트를 쫓아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재걸이 팀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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