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ERA 1위 유희관-전경기 QS 웨버 격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4.26 09: 39

가장 압도적인 투수와 가장 꾸준한 투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26일 마산구장에서 펼쳐질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는 현재까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투수들 중 두 투수가 등판한다. 바로 태드 웨버(NC)와 유희관(두산)이다.
우선 먼저 거론될 선수는 유희관이다. 유희관은 평균자책점 1.91로 이 부문 선두에 올라 있다. 최근 3경기에서 매 경기 7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경기당 1점씩만 내준 피칭을 한 결과다. 유희관은 리그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는 투수이기도 하다.

이에 맞서는 NC 선발은 웨버다. 유희관만큼 압도적이지는 못하지만, 꾸준함에서는 웨버도 뒤지지 않는다. 유희관과 마찬가지로 4경기에 등판한 웨버는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록했을 정도로 꾸준하다. 평균자책점은 3.38로 유희관에 미치지 못하지만, 웨버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투수다.
뜨거울 대로 뜨거워진 두산 타선이 기세를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25일 경기에서 김현수-호르헤 칸투-홍성흔으로 구성된 두산 클린업은 나란히 3안타씩을 몰아치며 13타수 9안타 6타점으로 NC 마운드를 맹폭했다. 웨버가 두산 타선의 힘을 이겨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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