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 '다시 돌아와주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4.26 07: 59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구조를 염원하는 노란리본 캠페인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이 온라인 상에서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노란리본의 뜻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한 네티즌은 인터넷을 통해 "카카오톡 세월호 희망의 노란리본 캠페인에 동참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 속에는 노란 바탕에 작은 나비 리본 그림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노란리본의 뜻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라는 기다림의 의미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전쟁터에 나가 있는 병사나 인질,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의 조속한 무사귀환을 바라며 노란리본을 나무에 매달았던 것에서 유래되었다. 가수 토니 올랜도가 부른 히트 팝송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늙은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 주세요)'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이에 노란리본 캠페인은 세월호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에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제는 오프라인까지 그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노란리본 캠페인은 노란리본 이미지를 저장해 카카오톡이나 자신의 SNS의 프로필의 이미지를 변경하는 온라인의 활동부터 현재는 전국 곳곳 노란리본에 기다림의 메시지를 적어 실종자들을 기다리는 한마음으로 노란리본을 매다는 오프라인 활동까지 확산되고 있다.
노란 리본달 기 캠페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렇게 의미있는 일은 많이 할수록 좋다", "나도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에 참여해야겠다", "모두가 이렇게 한마음이 돼 무사생환을 기원하고 있다", "꼭 살아 돌아오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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