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야생의 친구들'이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정글의 법칙-야생의 친구들'은 전국 기준 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방송분(12.8%)보다 4.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정글의 법칙'은 진도 해상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12기 병만족의 보르네오편 생존기를 방송하지 않고 그간 방송에서 포착됐던 야생동물을 모아 재편집한 '야생의 친구들'이 방송됐다. '정글의 법칙-야생의 친구들'은 재방송의 느낌이 강한 방송임에도 금요일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유지해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사남일녀'와 KBS 2TV 'VJ특공대'는 각각 4.9%, 7.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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