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 이상우와 박세영이 좌충우돌 첫 만남으로 인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상우와 박세영은 오늘(26일) 첫 방송에서 4차원 엄친아 서재우와 무한 긍정녀 정다정으로 분한다. 서재우와 정다정은 첫 회부터 범상치 않은 만남을 할 예정.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에서는 이상우와 이상우를 향해 당황스러움을 드러내고 있는 박세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극 중 서재우가 처음 본 정다정을 택시 안으로 거칠게 밀어 넣으며 잔뜩 얼굴을 찌푸리고 있는 것. 정다정은 갑작스러운 사태에 황당하다는 듯 서재우를 응시하고 있어 그 이유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상우와 박세영의 운명 같은 첫 만남 장면은 지난 7일 서울 잠실의 한 호텔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카메라와 조명이 준비되기 한참 전부터 현장에 등장한 이상우와 박세영은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고 몰입해 촬영장 분위기를 달궜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이상우와 박세영은 이번 ‘기분 좋은 날’을 통해 첫 연기 호흡을 맞추는데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앙상블을 이뤄내고 있다”며 “예측 불가능한 행보를 이어가며 톡톡 튀는 ‘힐링 로맨스’를 담아내게 될 두 사람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고자 고군분투하는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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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필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