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심마니 김태홍, 양손 잃은 이유.."전기 감전"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4.26 09: 12

심마니 김태홍 씨가 전기 감전 때문에 양손을 잃었다고 말했다.
김태홍 씨는 26일 오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왜 양손을 잃었냐는 손님들의 질문에 “전기에 감전돼서 다쳤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런 질문에 익숙한 듯 덤덤하게 다친 이유를 전했다.
이날 김태홍 씨는 아내 유영옥 씨와 힘들게 결혼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 인사 갔을 때 처가 식구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큰 오빠가 나한테 하는 말이 내 동생이랑 결혼 하지 말라고 그걸 면전에서 얘기 하더라”며 “뛰쳐 나와서 택시 잡아서 가려고 하는데 아내가 쫓아 나와서 내가 탄 옆에 탔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 유영옥 씨는 “내가 동정심이 가더라. 손 자르고 이렇게 됐는데 폐인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도와준다고 그러다가 이렇게 살게 된거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트로트를 사랑하는 독일 아가씨 로미나와 양손 없는 심마니 김태홍 씨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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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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