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마틴, 넥센 상대로 2승 사냥 도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4.26 10: 10

데뷔 첫 등판의 상승세를 이어갈까.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J.D. 마틴이 26일 목동 넥센전서 2승 사냥에 나선다. 트리플A 다승 1위 출신 마틴은 국내 무대 데뷔전인 20일 마산 NC전서 7이닝 1실점(3피안타 5탈삼진) 쾌투를 뽐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 그리고 커브,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였다. 삼성은 선발 마틴의 호투를 앞세워 NC를 5-1로 제압했다. 이후 삼성은 5연승을 질주하며 명문 구단의 위용을 되찾았다.

마틴은 다양한 변화구와 안정된 컨트롤이 강점. 그리고 경기 운영 능력이 탁월해 기복이 거의 없는 편이다. 데뷔 첫 등판에서 보여줬던 모습이라면 2승 사냥은 어렵지 않을 듯.
삼성은 25일 경기에서 14-2 대승을 거뒀다. 박한이, 채태인, 김태완이 대포를 가동하는 등 장단 19안타를 때리며 넥센 마운드를 거침없이 몰아쳤다. 팀 타선이 상승세를 탄 만큼 마틴에게도 화끈한 공격 지원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박한이, 채태인, 최형우, 이승엽 등 좌타 군단의 화력은 단연 으뜸.
넥센은 좌완 금민철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단 한 번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2군 성적 또한 1차례 등판을 통해 5이닝 3실점(6피안타 3볼넷 1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만 놓고 봤을때 삼성의 우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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