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 개그맨 곽한구·정철규가 오늘(26일) 나란히 ‘품절남’이 된다.
이지훈은 이날 정오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일보 빌딩에서 7살 연하 뮤지컬배우 조문경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4년간 교제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곽한구는 이지훈보다 30분 빠른 오전 11시 30분에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3살 연상의 비 연예인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자동차 동아리에서 만나 2년간 열애했다.

정철규도 이날 오후 3시 30분 KBS 신관 공개홀에서 동갑내기 비 연예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정철규의 예비신부는 네일아트 학원 부원장을 맡고 있는 미모의 여성으로 알려졌다.
세 사람 모두 같은 날 여의도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30대를 넘은 노총각의 결혼이라는 점에서 연예계에 겹경사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2004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지훈은 드라마 '쾌걸 춘향', '강적들', '제빵왕 김탁구' 등에 출연하며 신 스틸러로 활약했다. 곽한구는 2005년 KBS 2TV '개그사냥'을 통해 데뷔해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정철규는 2004년 KBS 2TV '폭소클럽'의 '이게 뭡니까' 코너에서 동남아 이주노동자 '블랑카' 캐릭터를 맡아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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