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순방중인 버락 오바마(53) 미국대통령이 일본에서 로봇과 축구를 한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오바마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을 방문한 뒤 25일 오후 한국으로 넘어와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미국 언론 ‘월 스트리트 저널’의 2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는 24일 일본 방문기간 중 도쿄에서 열린 미라이칸 과학 엑스포를 둘러보며 일본의 기술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오바마의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혼다社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 ‘아시모’였다고 한다. 인공지능을 갖춘 아시모는 두 다리로 직립보행이 가능하다. 심지어 아시모는 축구공을 차며 오바마를 ‘도발’했다고. 아시모는 보행은 물론, 한발로 서서 점프하고 춤까지 추는 등 하는 등 실제 인간의 보행기술을 완벽히 재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오바마는 로봇과 어울려 숨겨둔 축구실력을 자랑했다. 오바마는 “로봇의 축구기술이 상당한 것 같다. 마치 살아있는 것 같아 무서울 정도였다”면서 미국과 일본이 혁신의 최첨단에 있는 수학과 과학 프로그램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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