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 검진 결과 급소 타박…1주일 간 안정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4.26 16: 18

타구에 급소를 맞아 아찔한 장면을 보여줬던 SK 와이번스 우완투수 윤희상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윤희상은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섰다. 1회말 롯데 1번타자 김문호와 상대하던 윤희상은 볼카운트 2-2에서 투수 강습 땅볼타구에 급소를 맞았다. 쓰러진 윤희상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격렬한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 발목을 손으로 꽉 움켜쥘 정도였다. 들것이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윤희상은 일어났고 걸어서 교체됐다. SK는 윤희상을 내리고 이재영을 투입했다.
SK 구단은 하루가 지난 26일 윤희상의 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윤희상은 급소 타박으로 1주일 동안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 질 정도의 부상이다. SK 구단 관계자는 "오늘 윤희상은 인천으로 올라갔다. 휴식을 취한 뒤 1주일이면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상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대신 이한진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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