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발목 부상 이후 첫 러닝 소화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4.26 13: 58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계속해서 발목 상태 호전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텍사스 지역 언론인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부상 회복을 기다리는 추신수의 최근 소식을 실었다. 추신수는 지난 22일 경기 도중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뒤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포스워스 스타-텔레그램에 따르면 추신수는 부상 이후 이날 처음으로 러닝을 소화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시리즈에 동행 중인 추신수는 세이프코 필드에서 배팅을 하고 공을 던지면서는 통증이 없었지만, 러닝을 하면서는 통증을 느꼈다.

텍사스는 추신수에게 주말까지 좀 더 시간을 줄 의사가 있다. 추신수 역시 부상자 명단(DL)에 가지 않기 위해 발목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다릴 생각이다. 추신수는 “누구도 DL에 가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는 팀에 피해를 주기는 싫다. 아마 몇 일 걸리겠지만, 15일이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아드리안 벨트레의 복귀로 중심타선에는 힘이 실렸지만, 추신수가 이탈하며 테이블 세터가 약해진 것은 텍사스의 걱정거리다. 추신수가 벨트레, 프린스 필더 등과 함께 텍사스 타선을 다시 이끌게 되는 시점이 언제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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