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1위에.."기적 같은 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4.26 15: 14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여객선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곡으로 헌정한 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임형주는 2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5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종합차트 1위 올킬도 제겐 과분한 기적과도 같은 일이지만. 그것보단 유가족분들께 기부할 수 있는 음원 수익금이 늘어난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뜻 깊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마음을 전했다.
앞서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은 25일 "임형주가 노래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한다"며 "내달 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한국어 버전을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발매, 수익금 전액을 유가족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 곡은 26일 오후 3시 기준 벅스, 네이버뮤직과 싸이월드뮤직에서 1위에 올랐으며, 올레뮤직과 다음뮤직 등에서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어 사우전드 윈즈(A Thousand Winds)'란 제목의 작자 미상의 시가 원작이며, 일본의 유명 작곡가인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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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엔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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