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동렬 감독이 전날 경기 오심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선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 경기를 앞두고 “1루수 다리가 떨어져 있었다. 명백하게 보였다”고 말했다.
전날 KIA는 9회초 2사 1, 2루 브렛 필 타석에서 필이 투수 땅볼을 치고 1루서 포스아웃 당했다. 그러자 선 감독은 1루심 이계성 심판에게 판정에 대해 항의했다. 이미 판정이 내려졌기 때문 번복은 불가능한 상황, 하지만 중계방송 리플레이 결과 명백한 오심으로 드러났다.

선 감독은 “아무래도 우리도 비디오 판독을 해야겠다. 필요하다”고 메이저리그처럼 비디오 리플레이 제도가 도입되야 한다고 밝혔다.
KIA 관계자 역시 “우리 팀이 최근 몇 년 동안 오심으로 패하고 성적이 떨어졌었다. 심판도 사람이라 실수할 수는 있지만 어제는 1루심의 위치 자체가 잘 못됐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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