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가 타선을 앞세워 상우고에 완승을 거뒀다.
인천고는 26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인천권 상우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조학진의 투타 맹활약으로 13-1, 6회 콜드게임 승리를 수확했다. 인천고는 주말리그 4승1패, 상우고는 1승4패를 각각 기록했다.
초반부터 인천고가 상우고를 무너뜨렸다. 1회 1사 후 이정우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다. 하성진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준혁이 중전 적시타를 보탰고 이후 연속 4개의 볼넷을 얻어 2점을 더 달아났다.

인천고는 2회에도 볼넷으로 나간 이정우가 2사 3루를 만들자 최준혁이 우전 적시타로 불러들였다. 조학진의 중월 2루타로 2사 2,3루 찬스가 이어진 인천고는 서동한의 땅볼 때 1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상우고가 3회 김성현의 안타, 강준혁의 볼넷, 윤용호의 내야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최한준의 2루수 땅볼 때 김성현이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따라갔다.
인천고는 6회 조학진의 안타, 서동한 타석에서의 실책으로 2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정우의 안타, 이태경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만든 인천고는 하성진의 밀어내기 볼넷, 최준혁, 조학진의 연속 적시타로 6회에만 6점을 몰아쳐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인천고 선발 조학진은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1실점에 타석에서는 3안타 2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다. 5번타자 최준혁은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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