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FC가 FC 안양을 만나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근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고양 Hi FC도 충주 험멜과 비겼다.
최덕주 감독이 지휘하는 대구는 26일 대구 스타디움서 열린 K리그 챌린지 6라운드 안양과 홈경기서 1-1로 비겼다. 최근 2연승을 달린 대구는 이날 무승부로 3승 1무 2패(승점 10)가 돼 2경기를 덜 치른 안산경찰청(승점 9)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안양은 3승 2무 1패(승점 11)가 돼 선두 대전 시티즌(승점 12)와 승점 차를 더욱 좁혔다.
먼저 앞서간 쪽은 안양이었다. 안양은 전반 42분 박성진의 도움을 받은 주현재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단독 선두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7분 황순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선두 도약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한편 고양은 전반 46분 정성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충주에게 쫓겼지만, 후반 39분 호니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1-1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고양은 2승 2무 1패(승점 8)가 돼 5위로 올라섰고, 충주는 1승 3무 2패(승점 6)으로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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