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 세월호 피해자 성금 전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4.26 19: 14

일본 여자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김연아와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안도 미키(27)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며 성금 1000달러와 편지를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도 미키는 26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KBS와 인터뷰를 한 뒤 KBS 측에 위로의 뜻을 담은 자필편지와 1000달러(약 104만 원)을 세월호 희생자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도 미키를 인터뷰한 강재훈 KBS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KBS의 취재요청에 흔쾌히 응해준 일본 피겨스타 안도 미키. 인터뷰 끝나고 매니저를 통해 봉투 하나를 보내왔다. 안에 든 건 자필 편지와 미화 1000달러.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전달해달라며"라고 밝혔다.

안도 미키는 아사다 마오와 더불어 일본을 대표했던 피겨 스타다. 이웃나라 한국을 생각하는 안도 미키의 진심 어린 마음에 네티즌들도 감동을 받고 있다.
안도 미키 1000달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도 미키 1000달러, 최고다", "안도 미키 1000달러, 감사합니다", "안도 미키 1000달러, 김연아의 팬으로 알고 있는데 호감형이네", "안도 미키 1000달러, 역시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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