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주목받자 그가 출연했던 MBC 단막극 시리즈 '하늘재 살인사건'이 다시금 화제로 떠올랐다.
'하늘재 살인사건'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의 단막 시리즈 중 9번째 이야기다. 당시 막 데뷔한 서강준이 출연해 문소리와 호흡을 맞췄고, 신인임에도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며 순식간에 이름을 알렸다.
특히 이 드라마가 눈길을 끈 것은 파격적인 소재 때문. ‘하늘재 살인사건'은 1950년대 6·25 전쟁 시절 어려운 상황 속에도 꿋꿋이 살아가는 여인 정분(문소리)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정분이 자신의 딸 미수(이세영)의 남편 윤하(서강준)와 서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뿐 아니라 정분과 윤하가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충격적 결말로 긴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서강준은 이러한 파격적인 소재와 문소리라는 연기 대선배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윤하 역을 소화했다. 풋풋한 외모와 함께 그가 만들어낸 아련한 분위기가 단숨에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음은 물론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하늘재 살인사건', 다시 보고 싶다", "'하늘재 살인사건' 서강준이 저 윤하였구나", "'하늘재 살인사건' 지금도 여운이 남는 드라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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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하늘재 살인사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