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윤여정, 노예근성 아니었다..이서진 '감동'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4.26 20: 30

'참좋은시절' 윤여정이 노명순에 고개를 숙였던 이유가 드러나 이서진을 감동하게 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동석(이서진 분)의 편을 드는 소심(윤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석은 명순(노경주 분)을 찾아 무릎을 꿇고 해원(김희선 분)과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명순은 동석을 때리면서 막말을 퍼부었다.

이때 소심은 그의 앞으로 달려들어 "내 아들 때리지 말라. 내 귀한 아들이다"라며 "내가 노예근성 때문에 사모님 앞에서 그런 게 아니다. 우리 동옥(김지호 분)이 살려준 사장님 은혜 생각해서 내가 사모님 봐드리고 있는 거다"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에 명순은 "그때 죽으라면 죽겠다는 사람이 이게 무슨 배은망덕한 행동이냐"고 말했지만 소심은 "내가 그러겠다는 거지 내 아들까지 그러겠다는 말은 아니다"라며 동석에게 바로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소심은 처음으로 큰 소리를 내며 명순에게 맞섰지만, 동석은 "나는 해원이랑 결혼할거다"라고 말해 소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동석은 자식들의 앞길을 막고 있다고 오해를 했던 소심의 행동이 사실은 자식들을 지키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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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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