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동렬 감독이 전날 패배를 설욕한 선수들에게 만족감을 보였다.
KIA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5-2로 승리했다.
KIA는 선발투수 데니스 홀튼이 7이닝 2실점으로 3승을 올렸다. 마무리투수 어센시오 또한 시즌 5세이브에 성공, 외국인투수 듀오가 총 8⅓이닝을 책임지며 맹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9승(12패)을 기록했다. 경기 후 KIA 선동렬 감독은 “공수에서 선수들 집중력이 좋았다. 위기 속에서도 홀튼이 7이닝 동안 최소 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며 호투해줬다”고 말했다. KIA는 27일 임준섭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반면 전날 5연패서 탈출한 LG는 15패(5승 1무)째를 당하고 말았다. KIA 조계현 감독대행은 “우규민이 잘 던졌는데 아쉽다. 상대적으로 투수진이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아 희망적이다”고 했다. LG는 27일 선발투수로 코리 리오단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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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