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이서진이 김희선과 결혼하겠다고 말해 윤여정과 갈등을 빚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해원(김희선 분)과 결혼하겠다고 발표한 동석(이서진 분)과 그를 말리는 소심(윤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석은 식구들 앞에서 "해원과 결혼하겠다"고 했고, 소심은 "절대 안된다"고 맞섰다. 소심은 자신이 식모 살이를 하던 명순(노경주 분)의 사위가 되려는 동석을 말릴 수밖에 없던 것.

소심은 동옥(김지호 분)이 크게 다쳤을 때 구해준 해원 아버지에 대한 충성 맹세 때문에 명순을 돌보고 있지만, 명순이 자신 때문에 자신의 자식들까지 깔보자 더는 참지 않았다. 소심은 명순에게 "내가 사모님 봐주고 있는 거다"라고 경고했다.
동석이 해원에 15년 동안 숨겼던 마음을 고백한 가운데, 집안의 반대를 이겨내고 해원과 결혼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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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