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과 윤상현이 tvN '갑동이'에서 팽팽한 연기대결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은 갑동이를 찾으려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 대립관계로, 사사건건 부딪히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6일 방송된 4회에서 두 사람의 갈등은 폭발했다. 2차 범행현장에서 현행범으로 하무염(윤상현 분)을 체포한 양철곤(성동일 분)과, 그에 맞서 '진짜 내가 범인 같네'라며 오히려 더 화를 돋우는 하무염이 맞선 것.

양철곤은 하무염이 범인일 수 있는 가능성을 매우 조목조목 따지며 향후 하무염이 쉽지 않은 행보를 보일 것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하무염을 갑동이로 철썩같이 믿고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성동일의 연기는 저음의 목소리와 함께 매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하무염의 누명은 오마리아(김민정 분)의 진단으로 벗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는 2차 피해 여성의 사진을 보여줬지만 하무염은 여자를 알아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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