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가 김해고에 완승을 거뒀다.
제주고는 26일 울산구장에서 벌어진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남부권 김해고전에서 10-5로 승리를 거뒀다. 제주고는 타선이 고른 활약을 펼쳤고, 김남현이 8이닝 6피안타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를 했다.
제주고는 경기 초반 김해고를 두들겼다. 1회 무사 1,2루에서 김성엽의 희생번트 때 상대 실책이 나오며 선취점을 냈고, 김남현의 내야안타 때 3루에 있던 김성엽이 홈을 밟았다. 이어 2회에는 김태훈의 1타점 3루타와 김지혁의 내야안타, 그리고 이현무의 1타점 땅볼로 6-0까지 점수를 벌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제주고는 4회 무사 만루에서 이현무가 2타점 적시 좌전안타를 터트렸고, 만루에서 이찬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박강호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10-0으로 점수를 벌렸다.
김해고는 6회 상대 실책에 편승, 대거 5점을 냈지만 따라 붙기에는 점수차가 너무 컸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