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김민우 9K 완봉' 용마고, 마산고 제압

김민우의 완봉 역투를 앞세운 용마고가 마산고를 잡았다.

용마고는 26일 울산구장에서 벌어진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남부권 마산고전에서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에이스 김민우가 9이닝을 모두 책임지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용마고는 2회 1사 1,3루에서 윤관이 좌측 적시타를 쳐 결승점을 올렸다. 이어 장성수가 다시 1타점 좌전안타로 1점을 보탰다. 3회에는 2사 1루에서 김성현이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4회에는 안상현이 2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무엇보다 김민우의 호투가 인상적이었다. 김민우를 상대로 마산고는 단 3명의 타자만 1루를 밟을 수 있었다. 그나마 한 명은 실책으로 1루에 나갔다. 5회 나온 류재인의 내야안타가 마산고의 유일한 안타였고 박성준이 골라낸 볼넷이 유일한 볼넷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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